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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냉장고 점검해보셨나요? 변질되기 쉬운 식재료 리스트

by soso story 2025. 7. 3.

1. 시작하며

장마철엔 음식 재료 관리가 생각보다 더 중요해져요.

날씨가 습해지면 평소처럼 보관하던 식재료도 쉽게 변질되거나 냄새가 섞이더라고요. 예전에는 몰라서 그냥 뒀다가 곰팡이나 벌레, 시큼한 냄새를 마주했던 경험도 많았어요.

요즘은 장마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냉장고와 찬장을 점검해요. 특히 보관 상태가 애매한 재료들은 한 번쯤 살펴보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오늘은 장마철에 꼭 점검해야 할 식재료 5가지와 함께, 생활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포인트를 정리해볼게요.

 

2. 반쯤 남은 김과 김가루

(1) 눅눅해진 김, 그냥 두면 곰팡이 생겨요?

장마철엔 바삭했던 김이 하루 사이에 축 쳐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조미김을 부숴 만든 김가루는 더 빨리 눅눅해지고, 봉투 안쪽에 곰팡이가 핀 경우도 있었어요.

비닐포장만 믿지 마시고, 개봉 후엔 밀폐용기에 옮겨두는 게 좋아요.

📝 확인 체크리스트

점검 항목 이상 징후
질감 바삭함이 사라지고 축 늘어짐
냄새 평소보다 퀴퀴하거나 눅눅한 냄새
시각적 변화 곰팡이 얼룩, 반점, 눅눅한 가루 느낌

 

3. 된장, 고추장 등 장류

(1) 뚜껑 열었을 때 맺히는 물방울, 그냥 두면 안 될까요?

장류는 습기를 먹기 시작하면 하얀 곰팡이처럼 보이는 얼룩이 생기기 쉬워요. 겉면에 맺힌 물방울은 실온 습기나 냉장고 안 온도 차이 때문인데요, 이런 습기는 발효 식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오래 보관하던 장이 시큼하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땐 과감히 버리는 게 안전해요.

📝 확인 체크리스트

점검 항목 이상 징후
표면 상태 하얀 얼룩, 점 같은 이물감
냄새 시큼하거나 발효된 듯한 냄새
색상 고르지 않고 얼룩덜룩해짐

 

4. 건나물, 멸치, 다시마

(1) 상온 보관하던 멸치에서 곰팡이가?

한 번은 멸치를 다시팩에 넣어두고 방치했다가 딱딱하게 굳은 곰팡이를 발견한 적 있어요. 건나물이나 다시마, 표고버섯도 마찬가지로 상온에서는 벌레가 생기기 쉬운 식재료들이에요.

장마철엔 그냥 무조건 냉동 보관하는 게 속 편하더라고요.

📝 확인 체크리스트

점검 항목 이상 징후
표면 상태 하얀 가루처럼 생긴 이물질
냄새 평소보다 퀴퀴하거나 찝찝한 냄새
보관 상태 벌레 흔적, 이물질 섞임 여부

 

5. 포장이 손상된 곡물

(1) 포장 틈으로 습기 들어가면?

곡물은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조금만 습기 먹으면 냄새가 확 달라져요.

포장이 살짝 뜯긴 줄 모르고 두었다가 나중에 쉰내가 날 때 정말 당황했던 적도 있어요.

개봉한 곡물은 반드시 밀폐용기와 건조제 조합으로 관리해주셔야 해요.

📝 확인 체크리스트

점검 항목 이상 징후
포장 상태 찢어짐, 구멍, 밀봉 실패
냄새 고소한 냄새가 아닌 쉰내
촉감 눅눅하거나 점 같은 얼룩

 

6. 봉지째 둔 김치나 젓갈

(1) 냉장고 안인데 왜 맛이 변했을까요?

김치와 젓갈류는 냄새도 강하고 습기에도 약해요.

예전엔 봉지째 넣어뒀다가 국물이 샜던 적도 있었고, 김치 맛이 이상하게 시거나 짜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장마철엔 냉장고 안 공기도 눅눅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김치통이나 이중포장으로 바꿔주는 게 좋아요.

📝 확인 체크리스트

점검 항목 이상 징후
포장 상태 물방울 맺힘, 봉투 터짐
냄새 평소보다 강하고 자극적인 냄새
색상 국물이 탁해지거나 갈변 현상

 

7. 마치며

살림을 오래 하다 보면, 장마철이 식재료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시기인지 체감하게 돼요.

초보 시절엔 그냥 눈으로 보고 괜찮아 보이면 썼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애매하면 과감히 버리고 새로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주말엔 냉장고 한 번 열어보시고, 오늘 정리해드린 리스트 기준으로 점검해보세요.

청소보다 점검이 먼저라는 말, 꼭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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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정리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