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랑스 공휴일 한눈에! 여행 계획 전에 체크하세요

시작하며

2025년에 프랑스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현지 공휴일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랑스는 종교적 의미를 지닌 공휴일이 많고, 공휴일마다 일부 상점이나 기관이 휴무일 수 있기 때문에 여행 동선을 계획할 때 꼭 참고해야 한다. 오늘은 2025년 프랑스 공휴일 일정을 월별로 정리하고, 공휴일마다 어떤 의미와 전통이 있는지 함께 살펴본다. 여행 일정에 도움이 되도록 실용적인 정보까지 더했으니 끝까지 확인해 보자.

 

1. 2025년 프랑스 공휴일 일정 한눈에 보기

2025년 프랑스에는 공식적인 국가 공휴일이 11일 지정되어 있다. 여기에 일부 지역별 추가 공휴일까지 더하면, 방문 지역에 따라 쉬는 날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아래에 2025년 프랑스 공휴일 일정을 정리해 보았다.

날짜	요일	공휴일명
1월 1일	수요일	신년 (Jour de l'an)
4월 21일	월요일	부활절 월요일 (Lundi de Pâques)
5월 1일	목요일	노동절 (Fête du Travail)
5월 8일	목요일	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 (Victoire 1945)
5월 29일	목요일	예수 승천일 (Ascension)
6월 9일	월요일	성신강림일 다음 월요일 (Lundi de Pentecôte)
7월 14일	월요일	혁명 기념일 (Fête nationale)
8월 15일	금요일	성모 승천일 (Assomption)
11월 1일	토요일	만성절 (Toussaint)
11월 11일	화요일	1차 세계대전 휴전 기념일 (Armistice 1918)
12월 25일	목요일	크리스마스 (Noël)

이와는 별도로 프랑스의 알자스 지역과 모젤 지역에서는 추가로 지정된 공휴일도 있으니, 해당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참고하는 것이 좋다.

• 4월 18일 금요일 - 성 금요일 (Vendredi Saint)
• 12월 26일 금요일 - 생테티엔 축일 (Saint-Etienne)

 

2. 프랑스 공휴일별 의미와 특징

프랑스 공휴일은 단순히 쉬는 날을 넘어서, 각 날마다 역사적·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다. 여행하면서 현지 문화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공휴일마다 어떤 의미와 전통이 있는지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아래에서 2025년 공휴일별 의미와 현지 풍경을 소개한다.

 

✨ 신년 (1월 1일)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프랑스에서도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새해를 축하하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한다. 특히 파리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공연은 놓치기 아까운 명장면이다. 현지인들과 함께 새해 분위기를 느끼며 색다른 프랑스를 경험할 수 있는 날이다.

 

🥚 부활절 월요일 (4월 21일)

부활절 다음 날인 부활절 월요일은 프랑스에서 공식 공휴일이다. 부활절은 예수 부활을 기념하는 중요한 종교 행사로, 프랑스 전역에서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린다. 특히 부활절과 부활절 월요일에는 달걀 모양 초콜릿과 토끼, 종, 물고기 등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을 나눠 먹는 전통이 있다.

 

⚒️ 노동절 (5월 1일)

노동절은 노동자의 권리를 기념하는 날로, 프랑스에서도 매우 중요한 공휴일이다. 이날은 프랑스 전역에서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집회와 행사가 열리고, 대부분의 상점과 기관은 문을 닫는다. 프랑스에서는 이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은방울꽃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어, 거리 곳곳에서 은방울꽃을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 (5월 8일)

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은 프랑스가 나치 독일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은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프랑스 각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개선문과 여러 기념비 앞에서는 헌화식이 진행되며, 평화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 예수 승천일 (5월 29일)

예수 승천일은 부활절로부터 40일째 되는 날로, 예수님이 부활 후 제자들과 시간을 보낸 뒤 하늘로 올라간 것을 기념하는 종교적 공휴일이다. 프랑스의 여러 성당에서는 이와 관련된 미사와 행사가 열리며, 종교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날이다.

 

🔥 성신강림일 다음 월요일 (6월 9일)

부활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로, 성령이 제자들에게 내려온 것을 기념하는 성신강림일 다음 날이다. 부활절처럼 매년 날짜가 달라지며, 프랑스에서는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로 자리 잡았다.

 

🎇 혁명 기념일 (7월 14일)

프랑스 혁명의 상징적인 날인 혁명 기념일은 프랑스의 국경일이다.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기념하며,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열린다. 이날은 프랑스의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을 기리는 날로, 여행 중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축제다.

 

🌸 성모 승천일 (8월 15일)

성모 마리아가 하늘로 승천한 것을 기념하는 종교적 공휴일로,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에서 중요한 날이다. 프랑스 각지 성당에서는 미사와 축제가 열리며, 파리 노트르담 성당 등 유명 성당에서도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 만성절 (11월 1일)

모든 성인을 기리는 만성절은 가족과 함께 선조들의 묘를 찾아 추모하는 날이다. 특히 파리 페르 라셰즈 묘지처럼 유명한 묘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국화꽃을 바치며 고인을 기린다.

 

⚔️ 1차 세계대전 휴전 기념일 (11월 11일)

1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날로, 프랑스 전역에서 기념식과 추모 행사가 열린다. 개선문 무명 용사의 묘 앞에서 헌화식이 진행되며, 오전 11시에는 전 국민이 1분간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기린다.

 

🎄 크리스마스 (12월 25일)

프랑스에서도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휴일이다. 12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도시 곳곳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다. 가족 모임과 선물 교환, 성탄 미사 등 다양한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3. 공휴일 여행 팁

공휴일에 프랑스를 여행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참고하면 좋다.

• 미리 예약: 공휴일 전후로 인기 레스토랑이나 관광지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운영 일정 확인: 일부 박물관이나 상점은 공휴일에 휴무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 공휴일 행사 참여: 혁명 기념일, 크리스마스 등에는 특별한 퍼레이드나 이벤트가 열리니 일정에 맞춰 즐겨보자.
• 교통편 체크: 공휴일에는 대중교통이 평소보다 운행 횟수가 줄어들 수 있어, 이동 시간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마치며

2025년 프랑스 공휴일은 종교적·역사적 의미가 담긴 날들이 많아, 단순한 쉬는 날 그 이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공휴일 일정을 함께 고려해, 현지 분위기와 문화를 온전히 느끼는 알찬 여행을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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