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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의 고로쇠수액, 자연에서 얻는 미네랄 가득한 건강수

by soso story 2025. 2. 15.

1. 시작하며

물을 단순히 갈증 해소를 위한 음료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물의 종류와 성분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특정한 성분을 함유한 자연수는 인체에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로쇠수액은 대표적인 자연 건강 음료로,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봄철이 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로쇠수액을 찾는다. 지금이 바로 고로쇠수액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다.

이번 글에서는 고로쇠수액이 어떻게 채취되는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떻게 마시면 좋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광양 백운산의 고로쇠수액, 자연에서 얻는 미네랄 가득한 건강수
광양 백운산의 고로쇠수액, 자연에서 얻는 미네랄 가득한 건강수

 

2. 고로쇠수액, 뼈 건강을 위한 천연 미네랄수

고로쇠수액은 예로부터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물이다. 이름 자체도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뼈에 좋은 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로 고로쇠수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부터 뼈 건강이 중요한 노년층까지 두루 섭취하기 좋은 음료다. 특히 일반 생수와 비교했을 때 칼슘과 칼륨 함량이 20~30배 높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의학에서도 봄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수액은 기력 회복과 자양강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수액 역시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된다.

 

3. 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의 본고장

전남 광양시 백운산 일대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고로쇠수액 생산지다. 봉강, 옥룡, 옥곡, 진상, 다압 등 5개 면에 걸쳐 400여 개의 농가가 매년 봄철마다 고로쇠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은 연간 약 900톤 이상에 달한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 중 가장 많은 양이며,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중 하나다.

백운산이 고로쇠수액 생산에 적합한 이유는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배수가 잘되는 토양 때문이다. 남향으로 뻗어 있는 지형 덕분에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하며, 고로쇠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액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쳐 출하된다. 필터를 통해 이물질을 걸러내고,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부착한 용기에 담아 판매된다.

광양 백운산의 고로쇠수액, 자연에서 얻는 미네랄 가득한 건강수
광양 백운산의 고로쇠수액, 자연에서 얻는 미네랄 가득한 건강수

 

4. 고로쇠수액, 이렇게 마시면 더욱 좋다

고로쇠수액은 단독으로 마셔도 좋지만, 다양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 흑염소구이 & 고로쇠수액

짭짤한 흑염소구이나 구운 닭고기와 함께 마시면 감칠맛이 더해지고, 미네랄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2) 제철 산나물 & 고로쇠수액

봄철에 나는 산나물과 함께 섭취하면 깔끔하고 건강한 한 끼가 완성된다.

3) 고로쇠 명태죽

명태를 잘게 찢어 고로쇠수액과 함께 끓이면 담백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보양식이 된다.

고로쇠수액을 처음 마시는 사람들은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 번 마시다 보면 물보다 더 부드럽고 달달한 맛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5. 자연과 함께하는 고로쇠나무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며, 주로 해발 500~1,000m의 산지에서 자란다. 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은 영양이 풍부하지만, 무분별한 채취는 나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 정한 수액 채취 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

  • 채취 기간은 2개월로 제한
  • 나무 한 그루당 최대 3개의 구멍만 뚫을 수 있음
  • 구멍의 깊이는 1.5cm 이하, 지름은 0.8cm 이하 유지
  • 채취 후에는 한 달간 복구 작업을 거쳐 나무를 보호

이러한 관리 덕분에 나무의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매년 지속적으로 고로쇠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6. 마치며

고로쇠수액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의 건강 음료다.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물로 알려져 왔으며, 지금도 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긴다.

특히 광양 백운산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고로쇠수액 생산지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고로쇠수액을 맛보고 간다. 자연 속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이 귀한 수액을 통해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고로쇠수액을 마시는 것은 단순한 음용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전통적인 건강 관리법이기도 하다. 올봄에는 한 잔의 고로쇠수액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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