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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한적한 겨울 트레킹 여행! 제천에서 느리게 걷기 좋은 7곳

by soso story 2025. 2. 21.

시작하며

겨울이 지나가기 전, 한적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은 도시가 있다. 바로 충북 제천이다. 제천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걷기 좋은 명소가 많다. 대부분 무료로 개방된 공간이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느긋하게 산책하며 경치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천의 대표적인 7곳을 소개한다.

 

1. 박달재 휴게소 – 아름다운 풍경과 전설이 있는 곳

제천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박달재는 옛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박달재 휴게소에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옆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사랑의 전설이 담긴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시랑산과 오청산이 어우러진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트레킹을 시작하기 좋은 장소다.

2. 배론성지 –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

배론성지는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숨어 살던 마을로, 지금은 조용한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예수상, 황사영 토굴, 성직자 묘지 등이 있어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걸을 수 있다.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한적한 겨울날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3. 탁사정 – 제천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정자

탁사정은 제천 10경 중 하나로 꼽히는 명소다. 배론성지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제천천과 주변 산세의 조화로운 풍경은 겨울에도 그 매력을 잃지 않는다. 특히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강물과 설경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4. 비룡담 저수지 – 겨울철 감성 가득한 둘레길

비룡담 저수지는 최근 조성된 둘레길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총 11km의 둘레길 중 2.4km 구간은 비교적 짧은 코스로, 겨울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이곳에는 조망쉼터와 함께 멋진 성 구조물이 있어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저수지 주변이 얼어붙으면 색다른 겨울 풍경을 연출해 더욱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5. 솔밭공원 – 소나무 숲속에서 힐링하기

솔밭공원은 비룡담 저수지와 연결된 곳으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울창한 소나무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며, 인공 물길이 조성되어 있어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는 충령각이 있어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다.

 

 

6. 의림지 – 오래된 저수지에서 만나는 겨울 풍경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겨울철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둘레길이 2km 정도로 부담 없이 한 바퀴 돌 수 있으며, 유리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용추폭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겨울철에는 저수지가 살짝 얼어붙어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7.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 발 아래 펼쳐지는 겨울 폭포

의림지 내 위치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에서는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얼음이 형성되면서 독특한 절경을 연출하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후선각 터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놓치지 말고 함께 감상해보자.

 

마치며

제천은 겨울에도 걷기 좋은 명소들이 많아 조용한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다. 박달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배론성지에서 역사적인 공간을 탐방하며, 비룡담 저수지와 솔밭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이 끝나기 전, 여유로운 걸음으로 제천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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