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호텔 피에나 조식, 7년 연속 1위가 진짜일까?

1. 시작하며

일본 여행 중 아침 식사 고민되신 적 많으시죠? 무조건 편의점이나 카페만 찾기엔 뭔가 아쉬운 기분. 그래서 이번 고베 여행에선 ‘조식만으로도 유명한 호텔’이라는 곳을 찾아가 봤어요.

고베 호텔 피에나, 일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7년 연속 일본 최고 조식 호텔로 선정된 곳인데요. 투숙객이 아니어도 먹을 수 있다기에 조식만 따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가격이 3,520엔이니까 약 3만5,000원 정도로 저렴하진 않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2. 피에나 고베, 조식만 먹으러 가도 될까?

(1) 투숙객 아니어도 조식 가능할까?

네, 가능해요. 좌석 여유가 있을 경우, 조식만 따로 이용할 수 있어요.

• 운영 시간: 오전 7시 ~ 낮 12시
• 요금: 성인 1인 기준 3,520엔
• 결제: 현금, 카드, 교통카드 가능

미리 전화 예약하는 걸 추천드려요. 일본어가 조금 되신다면 전날이나 이틀 전쯤 전화로 예약하면 비교적 수월합니다. 저도 그렇게 다녀왔어요.

위치: Hotel Piena Kobe, 4-chōme-20-5 Ninomiya-chō, Chuo Ward, Kobe, Hyogo 651-0093, Japan

📍 구글지도에서 위치 보기

 

3. 어떤 음식이 나왔을까? 구성부터 퀄리티까지

(1) 빵과 디저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천국이에요

고베는 원래 빵이 유명한 도시라 그런지 빵 종류만 10가지 이상 나왔고, 퀄리티도 만족스러웠어요.

📝 조식 빵·디저트 구성

• 프렌치 토스트 – 촉촉하고 달달한 일본식
• 바게트+매콤카레 – 독특한 조합으로 인기
• 밀크잼 – 직접 만든 특제 잼
• 케이크류 – 치즈무스, 푸딩 등 다양
• 쿠키·과자 – 까놀레, 마카롱 등 전문점 수준
• 요거트·과일 콤포트 – 상큼하고 신선함 유지

디저트 코너는 정말 호텔 조식의 하이라이트 같았어요. 전부 직접 만든 느낌이 강해서 먹을수록 감탄이 나왔어요.

 

(2) 샐러드부터 해산물까지 구성 탄탄했어요

샐러드부터 따뜻한 메인 요리까지, 구성 자체가 굉장히 다양하고 정성이 느껴졌어요.

📝 조식 메인 음식 구성

• 샐러드: 낫토 샐러드, 참치 샐러드, 도미 샐러드 등
• 치즈: 브라타 치즈, 크림치즈 (고베 지역 목장 생산)
• 도미 카르파초: 근처 해역에서 잡은 생선으로 만든 요리
• 따뜻한 음식: 스튜, 포터주, 키시, 포카치아 등
• 생선구이: 흰살 생선에 카다이프 올려 고급스러운 느낌
• 로스트 미트: 고베산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촉촉

여기 음식들은 기성품 없이 직접 만든 요리들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도미 카르파초는 정말 신선했어요.

 

4. 먹으면서 느낀 점, 조식값 3만5천원 아깝지 않을까?

(1) 조식 한 끼로 하루가 든든했어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루 일정이 편하잖아요. 빵, 샐러드, 고기, 디저트까지 고루 나와서 하나도 허전하지 않았어요.

(2)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 있어요

요즘 호텔 조식들 보면 레토르트 데워서 내놓는 곳도 많은데, 여기선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직접 요리한 메뉴들이라는 게 딱 느껴졌어요.

📝 직접 먹어보며 느낀 만족 포인트

• 음식이 따뜻하게 유지됨
• 기성품 사용 없이 정성 있는 구성
• 디저트 리필 빠르고 종류 다양
• 신선한 재료 사용 (로컬 식재료 강조)
• 분위기도 깔끔하고 조용함

 

5. 고베 조식 맛집 찾는다면 여기는 꼭 체크!

(1) 조식만 먹으러 가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어요

여행 중 숙소를 저렴하게 잡더라도, 조식은 이런 특별한 곳에서 먹어보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2) 이런 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 추천 대상

• 하루 식사 중 아침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 빵과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
• 고베 지역 맛집 탐방 계획 중인 사람
• 호텔 조식 퀄리티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예약만 미리 해 두면, 호텔 투숙 없이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조식이었어요.

 

6. 마치며

이번 고베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사 한 끼를 꼽자면 단연 호텔 피에나의 조식이었어요. 고급스러움보다 정성 가득한 구성과 따뜻한 맛이 기억에 남는 곳이었고요. 여행에서 한 끼쯤은 이런 조식으로 특별하게 시작해보는 것도 정말 좋더라고요.

빵과 디저트 좋아하신다면, 진짜 후회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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