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5월의 끝자락, 여름이 느껴질 듯 말 듯한 요즘.
연휴라고는 했지만 정작 쉬지 못하고 바빴던 며칠이 지나고 나니,
뭔가 제대로 된 밥 한 끼가 간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부천 근처 시흥에 있는 한정식집, ‘흙과사람들’이에요.
한정식답게 반찬 가지수도 많고, 돌솥밥까지 차려져 나오는 정갈한 상차림이
피로했던 하루에 딱 어울리더라고요.
2. 흙과사람들 어디에 있을까?
(1) 부천에서 가까운 위치, 접근성은 어땠을까?
저희 집이 부천인데요,
흙과사람들은 경기도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1 대야하이빌 2층에 있어요.
차로 이동하면 7분 정도 거리여서 꽤 가까웠고,
무엇보다 복잡하지 않은 골목길 안에 조용하게 자리 잡은 점이 좋았어요.
주차는 매장 앞 공간이 좀 좁은 편이라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1시간 무료 혜택을 받는 걸 추천해요.
📝 흙과사람들 위치 요약표
- 주소: 시흥시 비둘기공원로 21, 2층
- 부천까지 거리: 차로 약 7분
- 주차 방법: 매장 앞 or 인근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 영업 형태: 예약제 가능, 전화 문의 권장
3. 어떤 메뉴가 나왔을까?
(1) 한정식 정식, 가격과 구성은 어땠을까?
저희는 2인 정식 세트(55,000원)을 주문했어요.
주문하자마자 반찬이 빠르게 나왔는데,
기본 찬만 해도 8가지 이상이었고 하나하나 다 정갈했어요.
사실 집에서는 반찬 한두 가지로 밥을 떼우게 되잖아요?
이런 한정식 스타일이 정성 가득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라 참 좋더라고요.
📝 흙과사람들 정식 구성 요약
- 기본찬: 나물류, 무침류, 젓갈류 등 8종 이상
- 주요메뉴: 돌솥밥, 생선구이, 더덕구이, 불고기류
- 식후: 누룽지 or 숭늉 제공
- 가격: 2인 기준 55,000원 (1인당 약 27,500원)
- 추가 선택 가능: 동동주, 소주 등 주류 별도 (동동주 잔술 2,000원)
(2) 맛은 어땠을까? 슴슴한데도 괜찮았던 이유
저희는 원래 약간 짜게 먹는 스타일인데요,
흙과사람들 음식은 전반적으로 간이 슴슴한 편이에요.
그렇다고 심심하거나 밍밍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하루 한 끼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더덕구이와 생선구이는 탄내 없이 잘 구워져 있었고,
돌솥밥은 누룽지까지 챙겨 먹을 수 있어 속이 참 든든했어요.
4. 외식할 때 분위기도 중요하죠
(1) 시끄럽지 않은 조용한 공간, 어땠을까?
요즘 외식하러 가면 테이블 간격이 좁거나
소음 때문에 피로할 때가 많은데,
흙과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라서 좋았어요.
요란한 배경음악 없이 대화하기 딱 좋은 정도?
정신적으로도 편안한 식사가 되었어요.
(2) 부모님과 함께 와도 괜찮을까?
저희도 식사하면서 계속 이야기했거든요.
“여기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오면 괜찮겠다” 하고요.
음식도 자극적이지 않고, 반찬 가지수가 많아서
연세 있는 분들도 충분히 만족하실 구성이에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조용하고 정갈한 외식을 원하시는 분
- 반찬 많은 건강식 좋아하는 분
- 부모님과 외식할 장소 찾는 분
- 부천·시흥 근처 한정식집 고민 중인 분
5. 흙과사람들, 외식 장소로 괜찮을까?
(1) 한정식이지만 너무 무겁지 않았어요
한정식이라고 하면 가끔 과하게 격식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잖아요?
흙과사람들은 격식과 편안함 사이에 딱 중간 정도였어요.
정성이 느껴지면서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었고
음식이 빨리 나와서 시간이 부족한 날 외식 장소로도 좋겠더라고요.
(2) 아쉬웠던 점도 있었을까?
솔직히 말하면 주차공간이 협소한 점은 아쉬웠어요.
공영주차장이 가깝긴 하지만 비 오는 날이면 살짝 번거로울 수도 있고요.
그리고 조금 더 진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간이 약간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조미료 없이 건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6. 마치며
연휴 끝난 날, 뭐라도 제대로 먹고 싶어서
급하게 찾아간 시흥의 한정식집 ‘흙과사람들’.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
반찬 가득한 따뜻한 한 상차림,
그리고 편안한 식사 분위기까지.
외식하면서도 집밥 같은 위로를 받고 싶을 때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그냥 조용히 밥 한 끼 먹고 싶은 날이라면 더더욱요.
#부천한정식
#시흥한정식
'브이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썸 피치생 케이크 솔직 후기, 복숭아 좋아하면 이건 어때요? (0) | 2025.06.01 |
---|---|
베이커리·브런치·커피까지 가능한 부천 포레스트365 가봤어요 (0) | 2025.06.01 |
부천에서 저녁 약속 장소 찾는다면? 느린마을양조장 어땠을까 (0) | 2025.05.31 |
공공임대는 꿈일 뿐? 유럽식 주택 정책의 진짜 모습 (0) | 2025.05.31 |
올리브영 세일, 후회 없는 찐템만 골라봤어요 (기획세트 꿀팁 포함) (0) | 2025.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