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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아르메니아 어디부터 가야 할까? 초보 여행자 코스별 가이드

by soso story 2025. 6. 12.

1. 시작하며

코카서스 3국 여행하면 사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다’는 얘기부터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아르메니아는 유럽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매력이 있는 나라였어요. 설산, 고대 수도원, 로마식 신전까지, 짧은 일정이어도 인상 깊게 돌아볼 수 있었고요.

여행 준비하면서 정보가 부족해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실제 일정을 기반으로 동선과 느낌, 추천 루트까지 정리해봤어요.

 

2. 아르메니아 여행은 어떻게 다녔을까?

(1) 여행 기간은 며칠이 적당할까?

일정은 보통 3박 4일 정도면 핵심 코스를 둘러볼 수 있었어요. 수도 예레반에서 출발해 차로 이동하면서 트래킹, 수도원 방문, 자연 유산 체험까지 이어지는 구조예요.

📝 여행 루트 요약

순서 지역 또는 명소 주요 포인트
1일차 아지다 학산 고봉 설산 트래킹, 암각화 유적
2일차 게하르트 수도원 → 가르니 신전 → 세반 호수 유네스코 유산, 자연 명소
3일차 코르비랍 수도원 → 에치미아진 성당 → 제노사이드 추모공원 역사유적 중심
4일차 예레반 시내 및 캐스케이드 지역 도시 중심 산책 및 전망

 

3. 아르메니아에서 인상 깊었던 곳은?

(1) 고산 트래킹, 가능할까?

아지다 학산 트래킹은 아르메니아 3대 설산 중 하나예요. 오프로드 차량으로 어느 정도 올라간 후 도보로 1시간 정도 걷는 코스였어요. 숨이 차기도 했지만, 설산 풍경은 정말 그림 같았고요. 특히 6,000년 전 암각화 유적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건 독특했어요.

(2) 수도원과 신전, 왜 유명할까?

- 게하르트 수도원은 동굴을 파서 만든 수도원으로 4세기경 건축, 내부 분위기가 굉장히 묵직했어요.

- 가르니 신전은 로마 양식으로 지어진 신전인데, 현지 음악가의 연주까지 겹쳐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명소

명소명 특징
게하르트 수도원 동굴 수도원, 창으로 예수 찌른 전승에서 이름 유래
파이프 오르간 계곡 주상절리 협곡, '심퍼니 스톤'이라고도 불림
에치미아진 대성당 세계 최초로 공인된 기독교 성당, 4세기 건축

 

4. 아르메니아 여행 시 챙겨야 할 점은?

(1) 언어, 교통 걱정은?

- 영어는 관광지 외에는 잘 통하지 않아서 가이드 동행이 도움이 됐어요.

- 현지 교통은 자가 운전보다는 차량 투어 추천이에요. 대부분 길이 좋지 않고, 산악 지형이 많아 초행자는 어려워요.

(2) 계절별 여행 적기는?

- 5~6월, 9~10월이 트래킹하기에 가장 좋아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눈 때문에 접근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 얇은 바람막이 자켓: 고산 지역은 갑자기 추워져요
  • 트래킹화 또는 등산화: 자갈길과 흙길이 많아요
  • 현지 화폐 준비: 환전소가 많지 않아 USD→AMD로 환전 필수
  • 국제면허증은 불필요: 자차 운전 추천하지 않아요

 

5. 아르메니아 여행에서 좋았던 점은?

(1) 풍경과 조망 포인트가 다양해요

- 수도원이나 신전 대부분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 감상도 함께 가능했어요.

- 특히 세반 호수 뒤편 비밀 조망 포인트는 인적이 드물어 조용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어요.

(2) 종교적 의미와 자연 풍경이 잘 어우러져요

- 코르비랍 수도원에서는 전설의 아라라트 산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해가 질 때 조망이 정말 멋졌어요.

- 수도원이 단순히 관광지가 아니라 실제 종교 시설로 사용되는 점도 인상 깊었어요.

 

6. 마치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아르메니아는 상상보다 훨씬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여행지였어요. 트래킹, 자연 유산, 기독교 유적지까지 조용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요.

여행 일정이 빠듯한 편이지만, 이렇게 미리 알아두면 조지아 일정과 연결해서 이어가기에도 딱 좋아요.

 

 

 

 

#아르메니아여행

#코카서스자연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