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타이완 죽자호, 2025년 백합 수국 꽃길 여행지로 어때요?

by soso story 2025. 6. 14.

1. 시작하며

꽃 좋아하시는 분들, 이 시기만 기다리셨죠?

매년 봄과 초여름 사이, 타이완 타이베이의 죽자호에서는 특별한 꽃 축제가 열려요. 백합과 수국이 계절마다 바통을 넘기듯 피어나는 그 풍경은 직접 보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더라고요.

올해는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고 있는데요, 혹시 아직 계획 안 세우셨다면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알아보셔도 좋아요.

그럼 이번 시즌, 어떤 시기에 어떤 꽃이 피고, 어디서 예쁘게 볼 수 있는지, 또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까지 알려드릴게요.

 

2. 죽자호 백합 축제, 언제가 좋을까?

(1) 백합은 언제 피나요?

죽자호에서는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백합이 절정을 이뤄요. 보통 3월 말~4월 초가 가장 화사한 시기로 꼽혀요.

특히 이곳은 타이완 백합 생산량의 약 80~90%를 차지하는 만큼, 밭 전체가 백합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2) 어떤 풍경이 펼쳐지나요?

이 시기에는 구름이 많은 날도 많아서, 마치 흰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사진 찍을 때 자연광 필터 없이도 색감이 잘 살아나더라고요.

📝 죽자호 백합 시즌 풍경 포인트 정리

구역 풍경 포인트 설명
언덕 백합밭 순백의 백합이 빼곡하게 피어난 언덕길, 포토존 많음
하류 개방 농장 실제 백합을 재배하는 농장도 일부 개방, 산책하며 감상 가능
산책로 주변 백합 + 초록 배경 조화로 인생샷 촬영지로 인기

 

3. 수국 시즌, 지금이 딱이에요!

(1) 수국은 언제 피나요?

5월부터 6월 중순까지가 수국 절정이에요. 6월 초~중순이 가장 다양한 색깔이 피는 시기라서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이죠.

특히 계단식 언덕 전체가 보라, 파랑, 분홍 수국으로 뒤덮여 있어서 멀리서 보면 마치 수채화 한 장처럼 보여요.

(2) 어디에서 보면 좋을까요?

꽃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친구사진, 셀프웨딩 촬영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분들이 많았어요. 웬만한 꽃 정원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있어서 특별하더라고요.

📝 죽자호 수국 관람 포인트 베스트

위치 특징
계단식 수국 언덕 색감이 층층이 바뀌는 구조, 드론 촬영 명소로도 인기
포토존 벤치 꽃과 함께 앉아 사진 찍기 좋은 벤치나 쉼터 곳곳 배치
뷰 포인트 도로 언덕 위 도로에서 전체 풍경 조망 가능, 경치 구경하기 딱 좋음

 

4. 꽃만 보고 오기 아쉬울 때는?

(1) 전시나 체험도 있나요?

네, 죽자호 꽃 시즌에는 단순히 꽃만 보는 게 아니라 소규모 체험과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 죽자호 현장 프로그램 소개

구분 내용
농업 예술 전시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전시물, 사진 전시 등
꽃 장식 만들기 꽃을 이용한 미니 리스, 화관 만들기 체험 (현장 신청 가능)
향기 체험 부스 백합과 수국 향기 비교 체험, 꽃 관련 굿즈 구매 가능

간단한 프로그램이긴 해도, 꽃을 보고 감성적으로 즐기고 돌아오기에는 충분했어요. 날씨 좋은 날엔 근처 농장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면서 여유롭게 마무리해도 좋더라고요.

 

5. 죽자호 방문 팁! 준비물과 꿀팁은?

(1) 어떻게 가면 되나요?

📝 죽자호 찾아가는 방법

출발지 이동 방법
타이베이 시내 MRT 베이터우 역 하차 → 버스 129, 小9번 탑승
택시 이용 시 베이터우역 기준 약 15~20분 소요 (1만~1만5,000원 예상)

운전해서 가는 분들도 많은데, 주말엔 주차장이 붐빌 수 있어서 이른 오전 방문 추천해요.

(2) 어떤 걸 챙기면 좋을까요?

📝 죽자호 꽃축제 필수 준비물 리스트

  • 모자 & 양산: 꽃 구경하는 동안 햇빛이 강할 수 있어요
  • 편한 운동화: 언덕길 많아서 플랫슈즈나 운동화가 좋아요
  • 카메라 or 삼각대: 인생샷 남기려면 셀카봉이나 삼각대 필수
  • 현금 조금: 일부 체험이나 매점은 카드가 안 되는 곳도 있어요

 

6. 마치며

타이완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이 시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2025 죽자호 백합 & 수국 시즌은 그 자체로 계절의 선물이었어요. 백합의 고요하고 깨끗한 느낌, 수국의 화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 둘 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서 언제 가도 만족하실 거예요.

꽃과 자연, 그리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시나 체험까지 함께 있어서, 하루쯤 시간을 비워서 여유 있게 다녀오면 참 좋더라고요.

특별한 날보다 오히려 평범한 일상 속 잠깐의 여행으로 딱인 장소였어요.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 죽자호에서 나만의 꽃길을 한 번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위치 정보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죽자호 (臺北市北投區竹子湖)

▶ 구글 지도에서 위치 확인하기

 

 

 

 

 

#2025죽자호꽃축제 #타이완꽃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