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행지 추천! 주말에 다녀온 자연·시장·카페 코스

1. 시작하며

제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정말 딱 좋았어요.

푸른 산과 호수, 조용한 성지부터 시장 먹거리까지 하루 만에 다 돌아볼 수 있고, 강원도처럼 붐비지 않아 더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었어요.

특히 원주나 충북 근교 사시는 분들이라면 차로 1시간 남짓, 주말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오기까지 무리 없이 코스를 짜기 좋아요.

이번 글에서는 모노레일, 맛집, 자연 풍경, 카페, 시장까지 알차게 담은 제천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해볼게요.

 

2.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은 꼭 타보세요

(1) 왜 이 모노레일이 특별할까요?

비봉산 정상까지 가는 모노레일은 제천 숲속을 가로지르는 코스로, 중간 경사가 꽤 가파라서 생각보다 스릴도 있었어요.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면 청풍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까지 탁 트인 풍경이라 사진 찍기 딱 좋아요.

📝 청풍호 모노레일 이용 정보 정리

• 운행 시간: 매일 09:30 ~ 16:30 (월요일 휴무)
• 요금: 대인 왕복 12,000원
• 예약 팁: 성수기에는 온라인 예약 필수, 오픈런 피하려면 오전 첫 시간 추천

참고로, 현장 발권은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사전 예약해두시는 게 마음 편했어요.

 

3. 제천에서 먹어본 찐 맛집 리스트

(1) 두꺼비식당, 등갈비 먹으러 꼭 들러보세요

양념이 아주 매콤 달콤하면서도 고기가 부드럽고 쏙쏙 발라지는 느낌, 확실히 수도권 분점보다 본점이 진하고 깊은 맛이더라고요.

📝 두꺼비식당 방문 정보

 

• 추천 메뉴: 등갈비 + 곤드레밥 세트
• 웨이팅: 주말 12시 이후부터 줄 서기 시작

 

(2) 신장군, 부속구이 입문자도 OK

제천 현지 분들도 많이 가는 곳인데 잡내 없고 양념도 달달해서 처음 먹는 사람도 무리 없어요.

저녁 시간에 가볍게 한 잔 하기도 좋아요.

 

 

4. 자연이 예쁜 제천, 힐링 산책 코스

(1) 의림지, 산책 코스로 최고였어요

‘제천 10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히는 곳인데, 푸릇푸릇한 지금 시기에 가면 사진도 예쁘게 나와요.

주변에 맛집도 많고,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서 가벼운 걷기 코스로 제격이에요.

📝 의림지 이용 팁

• 추천 시간대: 오전 시간대 방문 (주차장 혼잡 피하기)
• 산책 거리: 약 2km 내외, 가벼운 산책 가능
• 반려동물: 산책 가능 (목줄 필수)

 

(2) 배론성지, 사계절 감성 장소예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라 봄엔 꽃, 여름엔 녹음, 가을엔 단풍 보기 좋아요.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중간중간 예쁜 포토존도 많아서 시간 여유 있을 때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5. 분위기 좋은 카페와 사진 스팟

(1) 우주산책, 골목 속 포근한 카페

주택가 사이에 숨어 있어서 찾기 어렵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핸드드립 커피 한잔 하기 너무 좋아요.

이날은 독서 모임도 하고 계시더라고요. 커피 향이 진해서 커피 좋아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2) 원박리폐터널, 사진 찍기 최고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 알려졌는데, 생각보다 한적하고 외진 곳이라 커플샷·풍경샷 찍기 좋아요.

요즘은 초록초록한 느낌이 강하고, 가을엔 단풍이 예쁘다고 해요.

📝 폐터널 사진 찍는 팁

• 준비물: 삼각대 (사람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찍기 좋아요)
• 복장 팁: 밝은색 의상 추천 (터널 배경과 대비돼서 예쁘게 나와요)

6. 제천 중앙시장, 마지막은 먹거리로 마무리

(1) 빨간오뎅, 저렴하고 감칠맛 좋아요

학교 앞 분식집 느낌 나는 맛으로 매콤하면서 달큰한 국물, 간식처럼 먹기 좋았어요.

중앙시장이 일부 일요일엔 휴무라서 그날 문 여는 가게만 운영했는데도 여긴 인기더라고요.

 

 

(2) 흑마늘 닭강정, 포장해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줄이 꽤 길었는데, 기다릴만했어요. 흑마늘 향이 살짝 도는 달달짭짤한 양념이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식어도 맛있어서 여행 끝나고 차 안에서 야금야금 먹었어요.

📝 중앙시장 먹거리 정리

• 빨간오뎅: 맵단감 있는 오뎅, 저렴하고 간식용 추천
• 흑마늘닭강정: 특이한 풍미 + 식어도 촉촉한 닭강정
• 기타 추천: 외갓집 오뎅, 시장 김밥 등 다양해요

 

 

7. 마치며

하루만 투자해서도 이렇게 푸른 자연과 맛있는 음식,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잖아요.

제천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서 더 여유롭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도 맛집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였어요.

주말에 가까운 근교 여행지 찾으신다면, 이번엔 제천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코스별로 여유 있게 둘러보면 정말 알차고 만족스러운 하루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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