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요즘 일본 소도시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어요. 사람 북적이지 않고, 부담 없이 1박 2일 정도 다녀올 수 있는 데다, 대도시보다 숙소나 음식도 좀 더 저렴한 편이라 혼자 떠나기에도 좋더라고요.
이번에는 ‘마츠야마’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1박 2일 혼자 여행 코스를 정리해볼게요. 트리플 앱을 활용해서 코스를 짜고, 이동도 간편하게 다녀온 여정이라 처음 가는 분들도 무리 없이 따라하기 좋을 거예요.
2. 마츠야마는 어떤 도시일까요?
(1) 일본에서 마츠야마는 어디쯤일까요?
마츠야마는 일본 시코쿠 지방의 에히메현에 있는 도시예요. 한국에서 직항편도 생기면서 접근성이 좋아졌고, 대도시보단 한적하지만 역사적인 명소나 전통이 살아 있는 도시라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에요.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면 약 20분 정도 걸리고, 요금은 약 820엔이에요. 택시보다는 버스가 더 경제적이고 편하답니다.
🗺️ 위치: 마츠야마 구글지도 링크
3. 트리플 앱으로 일정 쉽게 짜기
(1) 여행 코스 짜기 어려우셨나요?
저는 일정 짤 때 트리플 앱을 많이 활용해요. 여행 스타일에 맞게 장소를 추천해주고, 지도에서 거리까지 계산되니까 하루 일정 짜기 너무 수월하더라고요.
📝 트리플 앱 사용 시 장점
- 여행지 추천: 테마별, 일정별 자동 추천
- 지도 기반 보기: 도보, 교통시간 자동 계산
- 일본어 정보도 제공: 위치·운영시간·메뉴 등 확인 가능
- 할인 정보: 항공, 숙박, 패스 할인 등도 안내
4. 마츠야마 1일차 일정
(1) 아침에 도착하면 어디로 갈까요?
공항 도착 후, 먼저 들른 곳은 오카이도라는 시내 중심가예요. 여기에는 쇼핑 거리도 있고, 노면전차(시내 트램)가 다녀서 도보+대중교통 여행에 딱 좋았어요.
이른 아침 식사는 오카이도 근처의 ‘코토리’라는 작은 맛집에서 시작했어요.
📝 오카이도 아침 식사 추천 - ‘코토리’
메뉴 | 가격 | 특징 |
---|---|---|
나베야키 우동 | 약 800엔 | 도기 냄비에 끓여내는 전통 우동 |
이나리초밥 | 2개 300엔 | 단짠 조화가 좋은 밥 요리 |
분위기 | 조용한 로컬 느낌 | 아침 식사로 부담 없이 가능 |
(2) 점심은 현지식 타이메시로
‘고기’라는 전통 식당에서 ‘마츠야마 타이메시’를 먹었는데요, 이건 정말 마츠야마 오면 꼭 먹어야 해요. 생도미(도미)를 넣어 밥을 짓는 요리로, 밥 자체에 간이 배어 있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해요.
5. 마츠야마 2일차 일정
(1) 온천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도고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유명해요. 온천욕뿐만 아니라, 기념품 거리와 먹거리 골목도 함께 있어서 반나절 머무르기에 좋아요.
여기에서는 특이한 먹거리로 ‘도고 전통 카레우동’도 인기예요.
🗺️ 위치: 도고온천 구글지도 링크
(2) 카페는 어디가 괜찮을까요?
온천 근처에 있는 ‘유메리 카페’는 조용하면서 디저트와 음료가 다양했어요. 녹차 젤라또와 아이스 커피 조합이 정말 괜찮았고, 분위기 자체도 너무 아늑해서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6. 마츠야마에서 꼭 타봐야 할 것
(1) 마츠야마성 올라가는 리프트
마츠야마성은 성 자체도 유명하지만, 올라가는 리프트(의자형 케이블카)가 너무 특이하고 재밌어요. 처음엔 살짝 무서울 수 있지만 경치가 정말 멋져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 마츠야마성 리프트 정보
항목 | 리프트 | 케이블카 |
---|---|---|
소요시간 | 약 6분 | 약 3분 |
요금 | 편도 520엔 | 동일 |
장점 | 노을 보기 좋음 | 비 오는 날에도 가능 |
7. 마츠야마 밤 일정은 어떻게?
(1) 혼자 가도 괜찮은 저녁 식당?
‘유노야’라는 로컬 이자카야에 들렀는데, 한국인 혼자 방문하는 손님도 꽤 많아서 분위기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현지식 안주들이 정갈하게 나와서 혼자 간단히 맥주 한잔하기도 좋고요.
대표 메뉴로는 소고기 구이, 닭껍질 튀김, 고등어 절임 요리가 있었는데, 맛도 좋고 양도 많아서 만족스러웠어요.
8. 마치며
마츠야마는 정말 혼자 떠나기 좋은 일본 소도시였어요. 공항에서 시내 접근도 편하고, 이동 수단도 잘 되어 있어서 계획만 잘 세우면 하루 반나절씩 알차게 돌아볼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너무 상업화되지 않은 현지 감성이 살아 있어서 여행의 ‘쉼’ 자체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트리플 앱으로 코스를 쉽게 짤 수 있어서 초보자도 도전하기 쉬운 곳이니, 다음 여행으로 고민 중이라면 꼭 한 번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츠야마여행
#일본소도시혼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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