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아라역 첫차 타봤어요, 환승도 편했을까요?

1. 시작하며

2025년 6월 28일,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인천 지하철 1호선 '아라역'이 개통됐어요.

검단에서 서울이나 인천 시내로 나가는 게 조금 불편했던 분들, 특히 공항철도 환승이 꼭 필요했던 분들한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죠.

이 날은 토요일, 새벽 5시 30분. 첫차를 타기 위해 일부러 새벽부터 움직여서 아라역~계양역 구간을 직접 이용해봤어요.

아라역은 어떤 모습일까? 계양역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실제 느낌 그대로 담아봤어요.

2. 아라역, 개통 첫날 모습은 어땠을까?

(1) 새벽에도 꽤 붐볐던 출근길 느낌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그런데도 역 앞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첫 개통일이라 그런지 구경 온 분들도 많았고, 첫차 탑승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도 보였어요.

역 출구는 양쪽 다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되어 있어서 캐리어나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요.

(2) 새 역사답게 깔끔했던 시설들

아라역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가판기 공간도 비어 있고, 아직 설치 중인 구역도 조금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 아라역 기본 시설 체크

• 화장실 : 남녀 분리, 반대편에 위치
• 교통카드 게이트 : 테그리스 호환, 빠른 통과 가능
• 좌석 공간 : 앉을 곳은 아직 부족함
• 출구 방향 : 1번/8번 출구 내려가서 왼쪽 탑승

 

3. 첫차 탑승! 계양역까지 실제 소요 시간은?

(1) 중전철 8량, 예상보다 넉넉한 탑승 공간

드디어 첫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했어요.

차량은 인천 지하철 중전철, 총 8량짜리라서 생각보다 탑승 공간이 넉넉하더라고요.

다만 새 열차는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정비된 상태라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열차를 기다리면서 본 모습 중 인상 깊었던 건, 이미 앞 구간(검단사거리~검단오류~왕길 등)에서 탑승한 분들이 꽤 많았다는 거예요.

검단 호수공원역, 심곡역, 임학역 등에서 이미 열차가 채워지고 있었던 상황이라, 어느 정도 출퇴근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2) 아라역~계양역: 실제 소요 시간은?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바로 다음 역인 계양역까지는 약 4분 소요됐어요.

정확히 잰 시간은 4분 15초, 거의 버스 1~2정거장 거리 정도예요.

출근 시간에 이 정도면 확실히 시간 단축이 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4. 계양역 환승, 얼마나 편할까?

(1) 공항철도 환승까지 거리 짧아요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에 내려서 직접 걸어봤는데, 환승 게이트까지의 거리가 정말 가깝고 단순해서 방향만 알고 있으면 금방 갈 수 있어요.

보통 환승역은 동선이 복잡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라역에서 계양역을 거쳐 공항철도로 이어지는 길은 계단·에스컬레이터 잘 배치돼 있고 안내판도 명확했어요.

📝 계양역 환승 팁

• 공항철도 갈아타는 방향: 열차 내 안내방송 확인 필수
•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위치: 환승 통로 양쪽에 설치
• 소요 시간: 도보 1분 내외

 

5. 아라역 개통으로 바뀔 교통 변화는?

(1) 검단 일대 교통 흐름 어떻게 바뀔까?

검단 쪽은 그동안 교통 불편 이야기가 꾸준했는데요.

이번 아라역 개통으로 도심 접근성, 환승 편의성, 배차 시간 안정성까지 세 가지가 동시에 개선될 것 같아요.

특히 자차 없이 지하철이나 공항철도만 이용하는 사람들한테는 큰 변화가 될 거고요.

또, 앞으로 인천2호선 연장(검단 연장선) 등도 예고되어 있어서 검단 지역 교통 편의는 계속 좋아질 예정이라고 해요.

📝 아라역 개통 전후 교통 비교

항목	개통 전	개통 후
계양역 접근	버스 이동, 약 20~25분	지하철 4분 소요
공항철도 환승	별도 정류장 필요	계양역에서 환승 가능
출퇴근 편의	교통 정체 불편	지하철로 안정적 이동 가능

 

6. 마치며

새벽에 조금은 무리해서 첫차를 타봤지만, 직접 다녀와보니 확실히 편하다는 걸 느꼈어요.

특히 계양역까지 4분, 그리고 환승 거리까지 짧은 구조는 앞으로 일상 속에서 자주 쓰게 될 것 같더라고요.

아직 새 역사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이동 효율이 좋은 느낌이었어요.

검단 지역에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아라역을 거쳐서 이동하는 루트를 꼭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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