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2025년 대만의 봄은 로맨틱한 벚꽃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시기이다. 대만에서도 다양한 지역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고, 지역별 특색 있는 풍경과 함께 벚꽃 구경과 맛있는 음식, 근처 명소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대만은 일본만큼이나 벚꽃이 아름답기로 알려진 곳이니, 올봄에는 대만의 벚꽃 명소들을 살펴보고 여행 일정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25년 대만에서 놓치기 아쉬운 벚꽃 명소들을 지금부터 정리해본다.
1. 타오위안 라라산 – 복숭아향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
라라산은 원래 복숭아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벚꽃 시즌이 되면 핑크빛으로 물든 풍경이 환상적인 곳이다. 특히 천도벚꽃과 후지벚꽃이 어우러지며 화사한 벚꽃길을 연출하고,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벚꽃 구경뿐만 아니라, 라라산에는 맛있는 현지 음식과 숙소도 잘 갖춰져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다.
추천 방문 시기: 2025년 2월 초~3월 중순
2. 난터우 구족문화촌 – 대만 원주민 문화와 벚꽃의 만남
난터우에 위치한 구족문화촌은 대만 원주민 문화를 테마로 조성된 공간으로, 약 5,000그루의 벚꽃나무가 매년 핑크빛으로 물드는 장소이다. 일본 벚꽃협회가 인정한 우수 벚꽃 명소로, 문화 체험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즐길 거리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놀이기구를 타며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고, 가족 단위나 친구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추천 방문 시기: 2025년 2월 초~3월 초
3. 가오슝 바오산 2그룹 벚꽃공원 – 높은 곳에서 즐기는 장관
해발 약 1,500m 높이에 자리하고 있는 바오산 2그룹 벚꽃공원은 1월부터 2월 사이 5,000그루 이상의 벚꽃이 산 전체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곳이다.
맑은 날씨에는 소관산과 바오라이 온천, 가오슝과 타이난 지역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풍경 감상이 목적이라면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추천 방문 시기: 2025년 2월 말~3월 초
4. 타이베이 핑징가 벚꽃길 – 근교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벚꽃길
타이베이에서 멀지 않은 양산 국립공원 인근에는 핑징가 벚꽃길이 있다. 이곳은 담장 너머로 길게 늘어진 벚꽃나무들이 이어져 있어 걷기만 해도 벚꽃터널을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대만 현지인들에게도 사진 명소로 인기가 많아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추천 방문 시기: 2025년 2월 중순~3월 초
5. 타이중 무릉농장 – 수만 그루 벚꽃이 펼치는 장관
타이중 무릉농장은 대만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약 2만1,000그루 이상의 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2025년 벚꽃 시즌은 2월 10일부터 2월 23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시기에는 분홍빛으로 물든 넓은 농장에서 벚꽃과 함께 걷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추천 방문 시기: 2025년 2월 중순~3월 말
마치며
2025년 대만 벚꽃 시즌은 지역마다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니, 방문하고 싶은 지역의 벚꽃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여행 일정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못지않은 아름다운 벚꽃길과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와 풍경이 어우러진 대만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대만벚꽃여행 #2025대만벚꽃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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