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봄이 오면 전국 곳곳에서 꽃 소식이 전해진다. 특히 매화는 3월 중순부터 개화하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다. 이번에는 경남 김해에 위치한 용당나루 매화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양산의 순매원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한적한 분위기에서 매화를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지금부터 이곳의 매화 개화 상황과 방문 후기를 소개한다.
1. 용당나루 매화공원의 위치와 특징
용당나루 매화공원은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연공원으로, 강과 함께 어우러진 매화꽃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개인이 운영하는 매화농원이 아니므로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 위치 및 기본 정보
-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58-13
- 주차: 공용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 특징:
- 낙동강변을 따라 오래된 매화나무들이 줄지어 있음
- 공원 내부에는 붉은색과 분홍빛을 띠는 매화나무가 식재됨
- 흰색, 연분홍, 연두빛이 감도는 다양한 색감의 매화를 볼 수 있음
2. 매화 개화 현황 (2025년 3월 17일 기준)
현재 용당나루 매화공원의 매화는 대부분 개화한 상태다. 수령이 오래된 매화나무들은 꽃이 만개해 있고, 최근 심어진 붉은 매화나무들은 절반 정도 개화한 상태다.
✔ 개화 상태
- 오래된 매화나무: 만개
- 최근 식재된 붉은 매화나무: 50% 개화
이번 주말(3월 22~23일경)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며, 매화꽃이 오래 머물지 않기 때문에 다음 주 이후에는 서서히 지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3. 용당나루 매화공원의 매력
이곳의 매력은 단순히 매화꽃뿐만 아니라 낙동강, 원동역을 지나가는 기차, 천태산의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관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① 강변을 따라 걷는 매화길
- 낙동강을 따라 늘어선 매화나무들이 봄의 정취를 더한다.
- 강물에 비친 매화의 모습이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② 원동역을 지나가는 기차와 함께
- 원동역을 지나는 기차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푸른 하늘, 흐르는 강물, 매화꽃이 어우러져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이다.
③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공간
- 공원 전체에 잔디가 깔려 있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 곳곳에서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방문 시 유의할 점
✅ 날씨 체크 필수
- 강변이라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므로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미세먼지가 없는 날 방문하면 더욱 깨끗한 하늘과 함께 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 접근성이 다소 애매할 수 있음
- 내비게이션에서 "용당나루 매화공원"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양산 순매원과 비교하면 낙동강을 건너는 다리가 가까이 없어, 차로 이동하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 주차는 무료로 제공되며,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 다만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질 수 있어 혼잡한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마치며
김해 용당나루 매화공원은 붐비는 관광지와 달리 한적하고 여유롭게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매화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이번 주말까지 개화 절정이 예상되므로, 따뜻한 봄날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김해매화
#용당나루매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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