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대만 2박3일 여행 1일차 용산사, 보피랴오거리, 시먼딩 그리고 럭키드로우

by soso story 2025. 2. 15.

1. 시작하며

친구 2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대만 타이페이 여행을 다녀왔다. 짧지만 알찬 여행이었고, 첫날부터 뜻밖의 럭키드로우 당첨이라는 행운을 맞이했다. 타이페이 주요 관광지를 돌며 맛있는 음식도 즐긴 1일차 일정을 정리해본다.

 

2. 출발: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이페이로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다. 최근 저가항공 문제도 있었고, 시간대가 적절해서 FSC 항공사로 선택했다. 설 연휴가 겹쳐서 항공권 가격이 1인 56만원 정도로 비쌌지만, 일정이 확정된 후라 어쩔 수 없었다.

아침에 눈이 와서 비행기가 약 1시간 지연되긴 했지만, 대한항공이 10시간 가까이 지연된 것에 비하면 운이 좋았다.

설 연휴 기간이라 공항이 붐빌 것을 예상하고 출발 4시간 전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수속을 마치고 공항에서 아침을 먹은 후 출발했다.

3. 타이페이 도착 & 럭키드로우 당첨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터미널 2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를 마친 후, 미리 예약한 이지카드를 수령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페이 메인역까지는 MRT 공항철도를 이용했고, 요금은 160원(대만달러)이었다.

그리고 대만 정부에서 진행하는 럭키드로우에 응모했는데, 친구 3명 중 2명이 당첨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숙박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는데, 예상치 못한 행운에 기분이 좋아졌다.

 

 

4. 숙소 체크인: 시저 메트로 호텔 타이페이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숙소는 시저 메트로 호텔 타이페이였다. MRT 완화역 2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매우 편리했다. 숙소에서 패밀리마트까지도 가까워서 간식을 사러 가기도 좋았다.

이 호텔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4성급~5성급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숙박지원금을 이용해 후불 결제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우리는 미리 결제하고 조식까지 포함했다.

 

5. 용산사 & 보피랴오거리 탐방

짐을 풀고 첫 번째 방문지는 용산사였다. MRT 완화역에서 2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날 비가 많이 내려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빠르게 둘러봤다.

이후 바로 옆에 있는 보피랴오거리로 이동했다. 오래된 대만 거리를 재현한 곳으로, 옛 상점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행사도 진행 중이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6. 저녁식사: 시먼딩 TGI Fridays

저녁을 먹으러 시먼딩에 있는 암바 호텔의 버터밀크를 방문했지만, 오후 5시인데도 브레이크타임이라 입장이 불가능했다. 결국, 근처에 있던 TGI Fridays로 이동했다.

메뉴는 에피타이저 하나, 해산물 & 치킨 파스타를 주문했다. 간이 강한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었다. 가격은 1,410원(대만달러)으로 한화 약 62,000원 정도였다.

 

7. 디저트: 삼형매 망고빙수

저녁을 먹고 시먼딩에서 유명한 삼형매 빙수를 먹으러 갔다. 가장 인기 있는 망고빙수를 주문했고, 가격은 280원(대만달러)로 한화 약 12,000원 정도였다. 망고가 신선하고 양도 많아 만족스러웠다.

 

8. 패밀리마트에서 간식 구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패밀리마트에 들러 간식을 몇 가지 구입했다.

  • 계란후라이맛 감자칩
  • 파파야 우유

파파야 우유는 구매를 고민했지만, 의외로 맛이 좋았다. 후기가 엇갈렸지만 직접 마셔보니 달콤하고 부드러워 만족스러웠다.

 

9. 마치며

첫날 일정은 럭키드로우 당첨이라는 행운과 함께 시작되었다. 비가 오긴 했지만 용산사, 보피랴오거리, 시먼딩을 돌며 타이페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저녁도 맛있게 먹고, 삼형매 빙수까지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일정도 기대된다.

 

 

 

#대만여행 #타이페이여행 #용산사 #시먼딩맛집 #럭키드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