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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

겨울 피자몰 뷔페, 1만원대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신메뉴 후기

by soso story 2025. 12. 22.

1. 시작하며

올해 유난히 빨리 추워졌다. 그래서인지 따뜻한 음식보다 ‘기분이 따뜻해지는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런 날, 친구가 먼저 제안한 곳이 바로 피자몰이었다. 평소에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느꼈던 곳이지만, 이번엔 겨울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다녀왔다.

눈처럼 하얀 치즈와 귀여운 케이크가 가득한 매장 안은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다. 자리마다 반짝이는 장식이 달려 있고, 조명도 평소보다 살짝 어둑해 따뜻했다.

 

2. 처음엔 가격부터 눈에 들어왔다

피자몰의 매력은 언제나 합리적인 가격이다.

  • 평일 런치는 12,900원
  • 평일 디너는 15,900원
  • 주말과 공휴일은 17,900원

이 정도면 피자 한 판 값도 안 되는 금액으로 다양한 피자와 파스타,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요즘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선택이다.

가격표를 본 순간 “이 가격으로 진짜 무제한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면 그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피자 종류만 해도 아홉 가지가 넘고, 디저트 코너까지 준비돼 있다.

 

3. 새로 나온 겨울 한정 메뉴가 진짜 포인트였다

이번 시즌 신메뉴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스노우맨 케이크’. 이름 그대로 귀여운 눈사람 모양으로, 먹기 전에 한참을 구경하게 된다. 너무 귀여워서 포크를 대기 아쉬울 정도였다.

그리고 ‘소복소복 갈릭쉬림프 피자’는 진짜 겨울 메뉴답게 따뜻하면서도 풍성한 맛이었다. 갈릭칩이 바삭하게 씹히고, 그 아래 치즈와 탱글한 새우가 꽉 차 있었다. 한 조각 먹자마자 치즈가 실처럼 늘어나는 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황금눈보라 치킨’은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시즈닝이 매력인데, 그 바삭한 식감이 다른 메뉴 사이사이에 딱 좋았다. 이름이 다소 낯설었던 ‘화이트 윈터 트리’ 피자는 말 그대로 하얀 트리 같은 모양으로, 모짜렐라 치즈가 눈처럼 소복하게 덮여 있었다.

이 네 가지는 디너나 주말 한정 메뉴라 평일 런치에는 없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한정 메뉴’라는 느낌 덕에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4. 그 외 메뉴들도 여전히 안정적이었다

신메뉴 외에도 상시로 제공되는 피자들이 많았다. 불고기 소스에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스노우볼비Q 피자’는 의외로 단짠의 밸런스가 좋아서 가장 손이 자주 갔다. 옥수수와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는 익숙하지만 그래서 더 따뜻한 맛이었다.

군고구마가 들어간 ‘군고구마 딥시 피자’는 겨울에 딱 어울렸고, ‘치즈이불 파스타’는 이름 그대로 치즈가 덮여 있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가 피자몰의 숨은 강자라고 생각한다.

사이드로 나오는 ‘찔란 팝치킨’은 매콤한 양념 덕분에 단 피자 사이사이 입맛을 잡아줬다.

 

5. 디저트 구역은 의외로 다양했다

피자몰의 디저트 코너는 그냥 ‘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달랐다. 초코 브라우니, 말차 트리 케이크, 아사이베리 요거트까지 준비돼 있었다. 그중 초코 브라우니는 진한 식감이 꽤 괜찮았다.

직접 보면 케이크 데코가 정말 귀엽다. SNS에 사진 올리기 좋은 비주얼이라 가족 단위 손님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장면도 있었다.

6. 연말 모임 장소로 생각보다 괜찮았던 이유

피자몰은 혼자 가기에도, 둘이 가기에도, 단체로 가기에도 무난하다. 자리가 넓고, 접시를 자주 바꿔가며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친구들이나 가족끼리 모이기에도 좋다.

예약은 미리 온라인으로 해두면 자리 잡기 수월했다. 특히 12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아고다나 부킹닷컴처럼 비교 예약 플랫폼을 참고하듯, 네이버 예약 가격을 미리 확인해두면 편했다.

 

7. 마치며

요즘 외식비가 부담스럽지만, 피자몰은 여전히 그 가격 안에서 만족을 준다. 새 메뉴 덕분에 이번 겨울엔 더 풍성해졌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아마 올해 연말에도 한 번쯤은 다시 들르게 될 것 같다. 따뜻한 조명 아래서 치즈 늘어나는 피자를 들고 있는 그 장면이, 이상하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피자몰 #겨울신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