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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

평택 고덕 다이소, 800평 규모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하루

by soso story 2026. 2. 10.

처음 들어설 때부터 ‘이게 다이소 맞아?’ 싶은 규모였다. 평택 고덕국제대로를 달리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건물이 있는데, 그게 바로 800평 규모의 다이소 평택고덕브리티시점이다. 평택에서도 꽤 화제가 된 곳이라 궁금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규모가 다 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공기부터 다르다. 천장이 높고 매장 동선이 넓어서, 평소 다이소 특유의 붐비는 느낌이 거의 없다.
한눈에 봐도 섹션이 여러 층처럼 나뉘어 있는데, 실제로는 한 층짜리 구조다. 대신 구역별로 구분이 확실해서 주방용품 구역, 문구 코너, 인테리어 소품 구역까지 전부 따로 테마존처럼 꾸며져 있다.

 

막상 들어서면 방향 감각이 사라진다

다이소답게 ‘없는 게 없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처음에는 문구나 생활용품만 보려고 했는데, 화장품·인형·미용기기·인테리어조명까지 이어지는 코너를 보다 보면 어느새 바구니가 묵직해져 있다.
재밌는 건, 이 매장은 섹션 간의 경계가 자연스럽다 보니 한 구역을 다 봤는지 헷갈릴 정도로 넓다. 그래서 대부분 한 바퀴 돌면 다시 처음 위치로 돌아오는데, 그때쯤엔 이미 1시간이 훌쩍 지난다.

 

상품 진열도 세심하다. 평택 고덕지구에 새로 입주한 가정이 많아서인지, 신혼살림이나 주방세트 관련 상품이 특히 많았다.
행주, 컵, 밀폐용기, 정리함 같은 기본품목 외에도 색감이 세련된 디자인형 제품들이 많아 ‘이게 다이소 맞아?’ 싶은 순간이 자주 생긴다.

 

가격은 여전히 다이소스럽다

크기가 커서인지 혹시 가격이 다를까 싶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여전히 대부분의 상품이 1,000원~5,000원대였고, 일부 전자제품이나 인테리어 소품 정도만 1만원대 중반을 넘는다.
다른 지점보다 재고가 많고 신상품 입고도 빠른 편이라, 평소 다이소에서 품절된 걸 여기서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는 이날 욕실용 정리 트레이랑 수납 바스켓, 차량용 방향제, 그리고 컵받침까지 샀다. 결제하고 나서 계산대 모니터를 보고 웃음이 났다. “또 당했다…” 싶은 그 느낌.
한두 개만 살 생각이었는데, 매장 구조가 워낙 넓고 구역마다 신상품 진열이 눈에 잘 띄니,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주차 걱정 없는 상가형 구조

이 매장의 또 다른 장점은 주차다.
고덕 국제신도시 내 대로변 상가 중에서도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에 속한다.
건물 뒤편에 지상 주차장이 있고, 주차 후 바로 1층 다이소 매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주차장 진입로가 넓고 차 동선이 막히지 않아, 주말 오후에도 큰 불편이 없다.

 

쇼핑 후 바로 짐을 차에 옮기기 좋다는 것도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다.
다이소 쇼핑이 보통 “생각보다 많이 담게 되는 구조”라, 주차가 편하다는 건 진짜 중요하다.

 

보다 보면 ‘여기서 살림 다 꾸릴 수 있겠다’는 생각

특히 눈길을 끈 건 홈데코존이었다.
프레임, 조명, 쿠션, 향초 같은 소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는데,
제품 구색만 보면 마치 인테리어 전문 매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가격은 여전히 다이소표이지만, 디자인이 세련돼서 가성비 면에서는 따라올 데가 없었다.

 

주방 코너 쪽은 실사용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식기건조대, 수세미홀더, 조리도구 걸이 같은 실속형 제품이 줄지어 진열되어 있는데, 직접 손에 쥐어보면 마감도 괜찮았다.
최근 SNS에서 인기가 많다는 ‘화이트톤 수납 시리즈’도 이 매장엔 전부 있었다.

 

다이소 평택고덕브리티시점 기본 정보

정리하자면 이렇다.

  • 위치: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대로 77 (고덕브리티시 상가 1층)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 주차: 상가 내 지상 주차장 이용 가능
  • 휴무일: 연중무휴

주변에는 고덕중앙공원, 고덕역 상권, 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있다.
그래서 주말 오후엔 쇼핑 동선 짜기도 좋고, 커피 한 잔 하며 쉬기에도 적당하다.

 

결국엔 이 말로 정리된다

다이소는 어디를 가도 익숙하지만, 이곳은 조금 달랐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천천히 구경하다 보면 ‘소소한 행복’이 이런 거구나 싶다.
살림살이를 채워가는 재미, 그리고 예쁜 걸 발견하는 즐거움.
결국엔 그게 다였다.
평택 고덕 다이소는 ‘살 게 많다’보다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는 말이 어울린다.
한 번쯤 시간 내서 천천히 걸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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