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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가와즈 사쿠라와 온천을 즐기는 시즈오카 여행

by soso story 2025. 4. 3.

시작하며

일본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피는 벚꽃으로 알려진 카와즈 사쿠라를 보기 위해 시즈오카현 가와즈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약 2주 늦어져 만개한 벚꽃을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료칸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온천을 즐기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경험한 가와즈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합니다.

 

1. 가와즈 사쿠라와의 만남

가와즈 사쿠라는 일본에서 가장 빨리 피는 벚꽃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2월 초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이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상보다 개화가 늦어져 방문 당시에는 벚꽃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노란 유채꽃이 만개하여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2. 카이유테이 료칸에서의 휴식

가와즈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카이유테이(海遊亭) 료칸에 숙박했습니다. 이 료칸은 바다 전망이 뛰어나며, 객실에서 바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리노베이션을 통해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온천 시설

카이유테이에는 실내탕과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으며, 남녀 교체제로 운영되어 모든 온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천탕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이세키 요리

저녁 식사로 제공된 가이세키 요리는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정갈한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세에비(伊勢海老) 사시미와 니혼슈의 조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와사비를 직접 갈아서 만든 와사비동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3. 가와즈 나나다루 탐방

다음 날, 가와즈의 유명한 관광 명소인 나나다루(七滝)를 방문했습니다. 나나다루는 일곱 개의 폭포를 의미하며, 각 폭포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와즈역 근처의 3번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데아이다루(出会い滝)

첫 번째로 만난 데아이다루는 에메랄드빛 물색이 아름다운 작은 폭포였습니다. 시원한 물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카니다루(カニ滝)

다음으로 방문한 카니다루는 작은 규모의 귀여운 폭포로,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기에 좋았습니다.

 

오다루(大滝)

가장 규모가 큰 오다루는 웅장한 물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폭포 앞에는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지역 음식 체험

가와즈 지역은 신선한 와사비로 유명합니다. 현지 식당에서 와사비동과 와사비 소바를 맛보았습니다. 직접 간 와사비의 향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마치며

비록 벚꽃을 만개한 상태로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가와즈에서의 온천과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번에는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 위치 정보

 

 

 

#시즈오카여행

#가와즈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