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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부안 변산 바다 앞 숙소 추천, 제트스파까지 있는 감성 펜션 이용기

by soso story 2025. 4. 7.

시작하며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숙소만큼 좋은 선택이 또 있을까. 광주에 사는 입장에선 멀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찾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부안은 참 괜찮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변산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헤이데이펜션’이라는 곳으로, 오션뷰는 물론 스파 시설까지 갖춘 숙소였다.

1. 주차 걱정 없는 위치

숙소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주차공간이었다. 펜션 건물 바로 앞에 차량을 세울 수 있어서, 무거운 짐을 들고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카라반 숙소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쪽도 각 카라반 앞에 개별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어 이동이 간편해 보였다.

 

2. 감성이 묻어나는 외관과 카라반

건물 아래쪽에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카라반이 줄지어 있었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 번쯤 시선을 둘 만큼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카라반은 사전에 예약한 이용객만 출입이 가능했지만, 외부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예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카라반에서 숙박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3. 자연 풍경 그대로 살아있는 펜션 주변

펜션은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건물 앞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바로 해변이다. 주변에는 인공적인 구조물이 거의 없어서, 사진을 찍으면 배경이 온통 푸른 바다로 채워진다. 날씨도 맑고 따뜻해서 산책하며 머리를 식히기 딱 좋은 하루였다.

 

4. 체크인과 로비 분위기

우리는 시간 맞춰 도착했고, 체크인은 1층 로비에서 바로 진행됐다. 로비 공간은 깔끔했고 창 너머로 오션뷰를 볼 수 있어 체크인을 기다리는 짧은 시간마저도 여유로웠다. 직원분도 굉장히 친절하게 객실 안내를 도와주셔서 첫인상이 좋았다.

 

5. 객실 분위기와 청결 상태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은 ‘DAY-1’이라는 이름의 룸이었고, 문을 열자마자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미리 난방이 되어 있어서 외부의 찬 공기와 대비돼 아늑함이 느껴졌고, 인테리어는 화사하면서도 감성적이었다.

청소 상태도 깔끔했고, 아이를 데리고 온 입장에서 바닥에 먼지나 이물질이 없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침구도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이 강했다.

 

6. 침대와 욕실 구성

객실 내부에는 퀸사이즈 침대와 슈퍼싱글 침대가 함께 마련돼 있어 성인 둘과 아이 한 명이 머물기에도 충분했다. 옷장 안에는 여분의 이불과 베개가 따로 준비돼 있었고, 화장대도 깔끔하게 구성돼 있었다.

욕실은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따로 분리돼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고, 어메니티 구성도 잘 갖춰져 있었다.

  • 샴푸, 린스, 바디워시
  • 일회용 치약
  • 드라이기
  • 수건 넉넉히 제공

 

7. 부엌 시설과 주방 용품

주방은 감성적인 분위기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공간이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조리공간과 함께 조리도구와 식기들이 완비돼 있어 직접 요리해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 인덕션
  • 프라이팬, 냄비
  • 접시, 수저
  • 전기포트
  • 전기밥솥
  • 전자레인지

기본적인 식재료만 챙겨가면, 펜션 안에서 삼시세끼 해결이 가능할 정도로 구성은 만족스러웠다.

 

8. 객실 테라스 제트스파 이용 후기

테라스에는 제트스파가 설치돼 있었고, 도착했을 때 이미 따뜻하게 세팅되어 있어서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덮개만 열면 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것도 없고, 관리 상태도 좋아 보였다.

4인용 사이즈여서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 물놀이하듯 스파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시간은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9. 바비큐 공간과 외식 선택

테라스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지만, 우리는 외식을 대신해 회센터에서 회를 포장해와 객실에서 식사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좋았겠지만, 회도 꽤 만족스러웠다.

다음번 방문 시에는 바비큐를 직접 해볼 계획이다.

 

10. 인근 마트와 회센터 이용

펜션 근처에는 마트가 여러 곳 있어서 필요한 물건을 사기에도 어렵지 않았다. 우리는 근처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회센터에 들러 회를 포장해왔다.

회센터 앞에는 갈매기떼가 모여 있어 아이와 함께 구경하기에도 좋았고, 회는 신선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었다. 객실로 돌아와 라면도 끓여 먹고, TV 보면서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마치며

이번에 다녀온 부안 헤이데이펜션은 부담 없이 힐링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였다. 깔끔한 시설, 따뜻한 스파, 조용한 오션뷰, 그리고 여유로운 주변 환경까지 모든 요소가 만족스러웠다.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 모두 잘 어울릴 공간이며, 광주 근교에서 짧게 쉬고 싶을 때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부안펜션

#변산해수욕장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