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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송계계곡 차박, 어디가 괜찮을까? 직접 가본 3곳 비교해봤어요

by soso story 2025. 6. 16.

1. 시작하며

송계계곡 차박, 어디가 괜찮을까요?

더워지면 누구나 한 번쯤 계곡 생각나죠. 이번 여름에는 충주 송계계곡으로 다녀왔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차박이 가능한 곳인지, 물놀이할 공간이 넓은지, 화장실이나 식당은 있는지 궁금한 게 참 많았어요. 직접 3곳을 둘러보고 차박 포인트, 주차 위치, 편의시설까지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2. 송계계곡 차박 포인트 3곳 자세히 보기

(1) 국립공원 도로변 차박 포인트

이곳은 가장 일반적인 차박 장소예요. 도로 양쪽으로 30대 이상 주차 가능하고, 바로 건너편이 계곡이에요. 근처엔 식당도 있어서 화장실도 이용 가능해요.

📝 도로변 포인트 특징

  • 주차는 선착순, 도로변 구획선 표시됨
  • 계곡까지 도보 1분 거리
  • 단점: 화장실·개수대 없음, 밤에 어두움
  • 차량 내 취침만 허용, 텐트·타프 금지

 

(2) 소유밭 피크닉존

여긴 국립공원에서 공식 운영하는 무료 피크닉존이에요. 음식 조리 가능, 화장실, 개수대도 있어서 하루 종일 머무르기 좋아요. 단,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는 점 꼭 기억해야 해요.

📝 피크닉존 이용 팁

  • 주차장: 안쪽 폐쇄, 바깥쪽 이용 추천
  • 테이블, 그늘 많아서 자리 넉넉
  • 애완동물 동반 금지, 흡연 금지
  • 물놀이 구간 접근 쉬움 (계단 있음)

(3) 숨은 차박 명당 - 펜션 뒤 도로 끝

가장 한적했던 곳이 바로 여기였어요. 펜션을 지나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국립공원 순찰 차량이 다니는 길이 있는데, 그 옆에 조용히 주차해서 쉴 수 있어요. 두세 팀만 알음알음 오는 곳이라 조용하게 하루 보내기 딱 좋아요.

📝 숨은 차박 포인트 요약

  • 도로 끝, 가로등 옆에 자리 있음
  • 도보로 다리 밑 계곡 접근 가능
  • 국립공원 구역이라 텐트 금지, 차박만 가능
  • 펜션 족구장 근처는 이용 불가 (사유지)

 

3. 알아두면 좋은 추가 정보

(1) 계곡 이용 시 주의할 점은?

  • 취사 절대 금지: 국립공원 내에서는 조리행위 안 돼요
  • 쓰레기 되가져가기: 쓰레기통 없으니 봉투 준비해야 해요
  • 비 온 뒤 수심 주의: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 많아요

(2) 주변 편의시설은 어디에?

근처에 지역 음식점이 몇 군데 있어서 식사도 가능하고, 음식점에서 화장실도 같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다만 편의점이나 매점은 없어서 간식이나 물은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4. 마치며

송계계곡은 국립공원 안에 있어서 아무 데서나 텐트 치고 쉬기는 어렵지만, 오히려 차박 전용 공간이 잘 구분되어 있어서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소유밭 피크닉존은 편의시설도 있어서 당일치기 물놀이 장소로도 정말 좋았고요. 조용한 장소를 원하신다면 도로 끝 차박 포인트도 한 번 들러보셔도 좋겠어요.

직접 다녀오면서 느낀 건, 장소만 잘 알고 가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름 계곡 나들이가 가능하다는 거였어요. 이번 여름 계곡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송계계곡 한 번 꼭 들러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송계계곡차박

#충주여름계곡여행